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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작성자 브니엘노인전문병원(ip:)

작성일 2020-06-22

조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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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위장약은 '탈이 난 위와 장에 쓰는 약'을 말하는 단어이지만,

일상적으로 '속쓰림'에 쓰는 약, 즉 제산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위장약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위장약,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위장약 ☆


속쓰림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위산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분비되어 위 점막이 손상되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위장약을 복용해 위 점막을 손상하는 위산을 중화하거나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을 보호하면 속쓰림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늘리는 원인 중 약도 포함되어 있어서

약을 먹을 때 무조건 위장약도 함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위산분비를 늘리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이런 부작용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제산제를 반드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이름에 '필름코팅정', '당의정', '장용정' 등이 포함된 약은

그 자체로 먹으면 맛이 쓰거나 속이 쓰린 등 불편함이 있어

일부러 '필름', '설탕옥(당의)', '위가 아닌 장에서 녹는 껍질(장용)' 등으로 약 표면을 감싸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약은 씹어 먹거나 부숴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약 성분이 그대로 방출되어

속이 더 쓰릴 수 있으니 알약 상태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데 속쓰림이 걱정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제산제 ☆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하는 동시에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데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는 약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겔이나 액체 형태로 되어 빨리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약이 많은데요.

이 약들은 흡수가 빠른 대신에 1~2시간 후면 약효가 사라지기 때문에 하루에 4회 정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현탄액인 약은 가만히 두면 약 성분이 가라앉으므로

복용 전 충분히 흔들어 약 성분이 고루 섞이도록 해야 합니다.

제산제는 다른 약들의 흡수나 배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이 있는데 제산제도 복용해야 한다면 복용 간격을 1~2시간 정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산제는 장기적으로 복용 시 칼슘 등 미네랄과 여러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제산제의 마그네슘 성분은 설사를 일으키고, 알루미늄 성분은 변비를 일으키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이 두 성분을 잘 배설하지 못해 전신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산제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지만 근본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므로

2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그대로라면 복용을 중단하고,

위염이나 식도질환 등 다른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위산분비억제제 ☆


말 그대로 위산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약입니다.

제산제에 비해 작용시간이 길어 하루에 1~2회 복용하면 되지만,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는 능력은 제산제보다 약합니다.

하지만 위산분비억제제는 다른 약물의 약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신장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그 정도에 따라 용량을 반으로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위산 분비 억제제를 구입할 때는 약사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2주 이상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이 생기므로

제산제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속쓰림 증상이 없더라도 알게 모르게 위장약을 복용 중인 분이 많습니다.

약의 부작용 중 속쓰림은 다른 부작용에 비해서 매우 흔한 편이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위장약을 추가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저질환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라면,

처방받은 여러 약 중에 위장약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확인해보고, 만약 있다면

그 약의 성분이 제산제라면 위산분비억제제를 추가하고,

복용중인 약이 위산분비억제제라면 반대로 제산제를 추가해 복용하는 식으로 상비약을 조절하면 됩니다.



※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을가꾸는사람들 (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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